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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티언스대전 개막, 호기심·감동 자아내
기사작성 : 2019-10-11 08:25:2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어둠 속에서 빛을 통한 다양한 환상을 표현한 에릭 아르날 부르취의 '빛 퍼포먼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2019 아티언스대전’이 10일 오후 6시 대전예술가의집 앞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31일까지 무료 작품전시를 시작했다.

  ‘아티언스’는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로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출하는 예술프로젝트다.

  이날 작품을 전시한 소수빈 예술가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라인센서, 사물감지센서 등을 활용한 미니로봇에 식물을 얹어 자유롭게 이동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또 수분센서를 통해 인공지능 기계가 물을 공급하면 스스로 수분도 섭취한다.

  소수빈 작가는 “움직일 수 없는 식물에 인공지능 기계를 결합해 자유롭게 이동하는 새로운 미래 생태계를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기계가 식물을 이동시키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소수빈의 신-생태계의 휴리스틱.

  김태연 예술가는 식물의 성장을 표혔했고, 러봇랩은 인간의 동작을 따라하고 감정표현을 연습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표현했다.

  이외 엠마누엘 페랑, 얀 토마체프스키, 손여울, 김정은, ADHD, 에릭 아르날 부르취, 송호준 예술가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호기심과 감동을 자아내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전문화재단 박만우 대표이사, 이영준 예술감독, 허태정 시장과 김종천 의장,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장 크리스토프 플뢰리 주한프랑스문화원장,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상균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또 협업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작품은 대전예술가의집 1층과 3층에서 감상할 수 있고, 11일 오후 1시에는 옛 충남도청 2층 대회의실에서 창의융합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인간의 동작을 따라하고 감정표현을 연습하는 러봇랩의 GESTURE Ⅱ.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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