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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대전문화재단 설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기사작성 : 2019-11-06 03:59:1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문화재단 박만우 대표이사가 5일 대전문화재단 설립 10주년 기념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전문화재단)

“시민과 함께 걷는 10년... 풍요로운 대전문화 이끌어 갈 것”

  [시사터치] =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만우)이 설립 10주년 행사를 통해 "문화로 거듭나는 도시를 향해 시민과 함께 걷는 새로운 10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전문화재단은 5일 오후 5시 대전예술가의집 1층 누리홀에서 개최된 설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풍요로운 대전문화 중심기관’이라는 대전문화재단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4대 전략목표로 △예술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문화예술정책 개발 △예술 가치를 확산하는 지역 예술지원체계의 고도화 △시민 눈높이의 참여형 문화예술향유기회 확대 △자율과 협력을 기본가치로 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경영체계 혁신을 설정했으며, 각 전략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12개의 전략과제들을 마련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역 예술인, 일반 시민, 문화예술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지난 10년 동안의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10년의 변화와 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 기념식 전 오후 2시부터 ‘새로운 10년, 대전문화재단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설립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재단의 새로운 문화정책방향을 진단하고 향후 역할을 가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정선기 대전문화재단 자문위원은 “대전문화재단의 독립적인 운영과 사업의 자율성을 강화할 필요”를 강조했고, 전정임 한국광역문화재단 부설 문화정책연구소 위원은 “지원사업 대행이라는 업무를 넘어서 정책 개발로 대전 문화예술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돋움해야 할 시기임”을 짚었다.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장은 “외부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광역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박만우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변화와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는 이번 설립 10주년 기념식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걷는 풍요로운 대전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예술가의집 2층 복도 공간에서는 지난 10년 간 진행된 대전문화재단의 주요한 사업들을 살펴볼 수 있는 ‘대전문화재단 설립 10주년 기념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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