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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기자수첩
예산 삭감 자랑한 대전시의회...이번에는?
2019-12-04 15:32:37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시의회가 지난 7월 8대 의회 출범 1년 자랑거리 중 하나로 역대 최대 예산 삭감액을 내세웠다. 본예산 208억 원 중 추경예산 64억 원을 삭감하며 집행부를 꼼꼼히 견제했다는 것이다.

  시의회가 삭감한 예산 중에는 학교 안전과 관련한 부분도 있다. 노후한 학교 과학실습실의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당시 김소연 의원은 학교 과학실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를 들며 시급한 예산이란 점을 강조했다.

  세월호 이후 안전에 대한 부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우리 사회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 더군다나 어린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 과학실습실의 안전을 위한 예산이었다. 하지만 시의회는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내년 본예산에 편성하라는 것이다. 결국 학생들의 안전을 1년 더 유예시킨 결과가 됐다.

  대전 방문의 해와 관련된 예산도 있다. 와인축제 예산인데,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예산을 지난해 9억 원에서 올해 3억 원을 삭감했다. 예산이 줄어드니 축제도 축소했다. 그 결과 방문객도 지난해 7만여명에서 올해는 5만여명으로 줄었다.

  대전시는 올해를 ‘대전 방문의 해’로 정하고 출범 70주년,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며 외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대전시뿐만 아니라 시의회도 기회가 될 때마다 대전 방문의 해를 강조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했다. 원도심에는 예산을 투입해 없는 행사도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존 행사의 방문객은 확 줄여놨다.

  안전 문제와 관광객 유치는 우리 사회와 대전시의 현안 사항이이란 점에서 시의회의 예산 삭감에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 예산 확정을 위한 대전시의회 제246회 의사일정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서 기억나는 두 사안을 언급해봤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전시의회가 2019년을 보내며 이번에는 어떤 자랑거리를 내세울지 궁금하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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