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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내년 중점 추진 정책은?
기사작성 : 2019-12-24 15:06:0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시교육청 내년 중점 추진과제 도표.(사진:세종교육청)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내년에 12개 중점과제와 41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24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4대 정책방향인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세종을 유지하면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미래교육을 위해 5-1생활권 스마트시티에 혁신교육 성과와 에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미래교육체제’를 설계·적용하고,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은 5개 영역으로 확대해 여러 유형의 대입과 취업에 대비한다. 일반고 교과를 특화하고 공유하는 진로-학교-진학 중심의 고교학점제를 선도하고, 국내외 변화와 시민 요구를 반영해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 개발도 추진한다. 또 전체 공·사립 유치원으로 숲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생태유치원 5개원을 시범 운영한다. 세종교육원 내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를 신설하며, 운동하는 모든 학생을 위한 1학생 1스포츠 지원 강화와 직업계고 학점제를 도입한다.

  혁신교육을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이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평가과정의 주체로 참여하는 학교자치를 지원하고, 혁신자치학교 7개교, 혁신학교 13개교, 혁신예비학교 5개교 등 학교 자치 모델 학교를 모두 25개교로 확대한다. 2021년에는 혁신교육이 모든 학교에 일반화되도록 성과를 공유한다. 또 학교가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성찰할 수 있는 ‘자치감사제’를 시범 도입하고, 학교지원센터와 교육시설지원사업소를 통해 더 많은 학교 행정업무를 교육청이 맡도록 한다. 아울러 학교 신설과 기존학교 수선 시 학교 공간을 학생과 교사, 전문가 등이 논의해 사용자 중심으로 혁신한다.

  책임교육을 위해서도 일반-집중-특별지원 3단계 ‘기초학습안전망’을 안착시키고, 한글책임교육과 기초수학을 위한 기초학력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한다. 초등 1, 2학년 대상 교육자원봉사자인 ‘조이맘’을 지원하고, 초등 2~4학년 대상 수학협력교사제를 20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초등 ‘두드림학교’와 중학교 ‘두드림교과클래스’도 확대해 배움에 소외가 없도록 지원한다. 고교 입학금 전면 면제하고, 2~3학년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면제하며, 중·고교 교복과 수학여행비, 유치원 누리과정비를 무상 지원한다. 특수교육 내실화를 위한 특수교육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공립대안교육기관 설립 추진과 함께 의무교육단계의 미취학·학업중단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학교폭력대책센터를 직속기관으로 신설해 운영하고,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학생안전교육원 설립도 추진한다.

  학습도시 세종을 위해서는 마을과 연계한 ‘세종마을학교’를 40개교로 확대하고,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 참여하는 ‘세종씨앗마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마을방과후학교를 30개로 확대하고,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온종일돌봄사랑방(온돌방)’ 3곳을 마을교육공동체와 시범운영한다. 교육청과 시청이 협력해 만든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주민교육자치와 민·관·학 지역교육네트워크를 활성화 한다. 생활권역별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마을방과후’를 6곳으로 확대하고, 세종평생교육원 설립도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최근 OECD와 통계청이 각각 발표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삶과 학교생활 만족도는 중3 학생의 경우 6.52점으로 회원국 평균 7.04를 밑돌았고, 대학생의 81%는 고교를 ‘사활을 건 전장’으로 인식할 정도로 시대에 뒤처진 학벌 중시 입시위주 교육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모든 아이들이 다양성을 존중받으며 소중한 꿈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각계의 지혜를 모은 계획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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