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시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이 2일 정례브리핑에서 사과의 말을 전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인사교류로 세종시로 파견·임용된 고 국장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

고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이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에서 건설교통분야에 근무하게 됐다. 건축 주택 교통 도로 토지정보까지 시민께서 체감하는 일선의 정책을 추진하는 부서다. 미약하지만 제가 앞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잘 듣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무와 관련한 생각도 바뀌었음을 암시했다. 고 국장은 “사령장 받고 (행복청에서 세종시로)오며 드는 생각이 중앙부처에서는 공급자적 생각으로 뭘 해줄까였는데, 이쪽은 시민에게 무엇을 해드릴 수 있을까라는 수요자적 입장의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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