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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김종남 공개토론 제안에 발 빼는 이상민
기사작성 : 2020-02-21 00:35:0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왼쪽부터)김종남 예비후보, 이상민 국회의원.(사진:선관위)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남(54·여·유성구을) 예비후보가 경선 상대방인 4선 이상민(62·남·유성구을) 국회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 의원은 중앙당 선관위와 협의해 규범과 절차에 따르자면서도 지금은 시기가 아닌것 같다며 한 발 물러섰다.

  김종남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짧은 경선기간과 제한된 운동방식이 문제”라며 “정치신인은 가점을 받더라도 16년간 당원과 지역구를 관리해온 현역 후보와의 경쟁은 공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선 후보의 자질과 능력, 정책비전을 당원과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적임자를 선택하는 경선의 조건을 만드는 것이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며 “공정경선 대안으로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공개토론 개최를 요청한다. 시간, 장소, 형식은 실무자를 지정해주면 최대한 빠른 협의를 통해 합의를 만들어내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 의원은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후보끼리 결정할 사안은 아닌거 같고, 모든 것을 주관하고 있는 중앙당 선관위와 의논하고 스케줄을 협의해야 한다.”며 “둘이 만나 몇사람 앞에서 할 순 없고, 미디어를 통해 해야할텐데, 이런 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실무자가 검토해 당하고 의논해서 규범과 절차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견의 우열을 겨룬다기보다 시민에게 자신의 생각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지금은 아니고 (출마자가 둘이 아닌) 여러명이 더 있었을때 했으면 좋았을것 같다. 중앙당 선관위가 있고 거기서 정해주는걸 쫒아가기도 바쁜데... 이런 것을 당에서도 처음부터 왕성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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