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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황운하, 국리민복 위해 정치 입문
기사작성 : 2020-02-25 02:39:3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황운하(58·남·중구) 더불어민주당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해 경찰 인생을 접고 정치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의 영역에서 법과 제도를 바꾸지 못하면 결코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없고, 나아가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 즉 국리민복은 실현 불가능한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국리민복을 위해 황 예비후보는 먼저, 검찰과 경찰을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게 바로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권한을 남용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이유다.

  다음은 정치 혁신이다. 이기기 위한 게임의 정치가 아니라 좋은 집을 짓듯이 여론을 수렴해 대화와 타협이란 지붕을 씌우고 올바른 정책과 입법을 해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

  황 예비후보는 “우리의 자식과 후손들이 대대로 잘 살 수 있는 (정치의) 집을 짓겠다.”며 “빼고 나누는 정치가 아닌 보태고 곱하는 정치를 하겠다. 국민의 목소리가 살아 숨쉬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쇠퇴해가는 중구의 부흥이다.

  황 예비후보는 “날로 퇴행을 거듭하는 중구, 인구가 줄고 장사가 안되는 중구 부흥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쏟겠다.”며 “황운하가 중구 부흥의 대장정을 향한 마지막 퍼즐조각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운하 예비후보는 최근까지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지내며 중국 우한교민을 14일 동안 돌보기도 했다. 앞서 의원면직을 신청한 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중구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지난 21일자로 경찰인재개발원장 직위에서 해제돼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황 예비후보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나설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사직원이 소속 기관의 장에게 접수된 때에는 후보자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정당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답변을 공개했다.

  아울러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한 때에 대해 황 예비후보는 “그동안 해야 겠다 말아야 겠다 (갈등으로) 계속 왔다갔다 했다.”며 “작년에 명예퇴직을 신청했을 때도 그랬고, 의원면직을 신청하기 전날까지도 고민하다 결국 결심하고 했다.”고 말했다.

  또 직위 해제 상태에서는 급여의 40%가 지급되는 데 황 예비후보는 이를 국고에 반납하거나 순직경찰관 자녀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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