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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
위기대응 '심각' 격상, 개학연기·방역강화
기사작성 : 2020-02-25 04:33:1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교육청 (오른쪽에서 두 번째)남부호 부교육감이 24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개학 연기에 따른 대책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시사터치]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위기대응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대응책을 내놨다.

  남부호 부교육감 주재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는 ▲비상대책반 격상 ▲휴업 및 개학연기에 따른 대책방안 ▲지역주민 개방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사항 ▲학생 및 교직원 관리 방안 ▲학원 및 교습소 관리 ▲학교 및 기관 출입 방문 관리 ▲보건교사 미배치교 대책 추진 ▲학교 및 기관 방역체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교육청은 관내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 및 각종 학교에 대한 개학을 3월 9일로 연기했다. 또 2019년도 학사운영 중인 31교에 대해 모두 휴업 조치했으며, 맞벌이 가정을 위해 돌봄 수요가 있는 경우에는 돌봄교실을 운영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간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보건인력을 한시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 강당, 관내 학생 수영장 및 교육청 산하 도서관에 대한 운영과 학생ㆍ교직원 및 지역사회 주민 대상 프로그램과 활동, 연수를 2주간 중단했다.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서는 방역물품 비치와 예방수칙 게시, 교육시설 내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확진자의 동선 및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한 휴원 및 등원 중지 조치 등을 실시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개학전 방역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휴업 및 개학 연기 기간 동안 학생들이 학교 밖 교육시설 및 다중이용시설(PC방 등)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감염병 예방 및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했다.

  대전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본청 내 방역 강화를 위한 발열체크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하고, 예비비 약 7억 3천만 원을 편성해 전체 학교 및 기관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개학전에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남부호 부교육감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지속됨에 따라 개학연기 기간 동안 학교 방역 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와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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