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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접촉자 43명 자가격리 중
기사작성 : 2020-02-25 13:42:1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시 류순현 행정부시장이 25일 관내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346번)의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25일 감염이 의심되는 의사환자 42명을 검사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한 의사환자 27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3명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확진자(1명)가 방문했던 장소 7곳(숙소, 집밥한상, 쑥티식당, 수루배1단지, 새뜸3․4단지, 백씨네커피가게)의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집밥한상, 쑥티식당, 백씨네커피가게는 운영자와 종업원이 자가격리 상태로 가게 문을 임시로 닫았다.

  시는 앞으로 의사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보건소에 선별진료소(컨테이너) 1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의료인 공무원 3명을 검체 채취에 투입해 현재 보건소의 1일 최대 검사능력을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보건소 핫라인 전화건수가 1일 500명 이상으로 급증해 지난 24일 오후부터 2개 회선과 담당공무원을 추가 투입했으며, 현재는 총 5회선(044-301-2841~5)을 운영 중이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지역 내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방역소독기(50대)와 소독약품(1,000개)을 구입해 읍면동에 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4일 위기대응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방안을 밝혔다. 시는 확보한 국가지정 격리병상 24개(단국대 7, 충북대 9, 충남대 8)가 부족할 경우 인근 대전 종합병원의 음압병실을 활용토록 유도하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 NK세종병원에 일반병상 66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또 격리시설은 전동면 보건지소 등 17실을 확보했고, 추가로 26실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집행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 및 소상공인의 지원에 필요한 경영안정자금 250억 원을 조기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해 코로나 확진 진단장비 및 열화상 카메라 구입을 지원하고, 재난안전 특교세는 손소독제, 마스크, 진단키트, 방역 및 소독물품 구입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2일과 23일에는 복컴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 중대본부 등 주요 공공기관을 제외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시설은 2주간(2.24~3.8) 휴관하기로 했다.

  관내 문화시설(시민회관, 박물관, 도서관 등)은 3월 8일까지 잠정 휴관하고, 2월 중 모든 행사 및 교육을 취소하는 한편, 3월 중 행사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은 3월 1일까지 임시휴원(긴급돌봄 실시)하고, 보호자가 없는 등 보호가 어려운 24시간 이용 사회복지시설 30곳은 지속 운영하며, 보호자가 있는 주간 이용시설 55곳은 휴관(긴급돌봄 실시)하기로 했다. 경로당 496곳도 3월 8일까지 임시 휴원 예정이다.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버스정류장 등 교통시설은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운전자 마스크 착용과 차량에 손소독제 비치 등 종사자와 승객의 위생도 관리하고 있다.

  시는 종교행사 및 다중집회 실내행사 등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도록 유도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해 나아갈 방침이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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