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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더 세심히 살핀다.
기사작성 : 2020-03-09 16:41:0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전화로 학생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교육청)

  [시사터치] = 세종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개학이 추가로 연기되면서 취약계층 학생들을 더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담임교사와 교육복지사를 중심으로 교육복지 취약계층 학생들의 돌봄 상황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고 맞춤형 물적 지원은 물론 주기적인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상태도 확인한다.

  취약계층 자녀가 비교적 많아 교육복지선도학교로 지정된 23개 학교는 학교에 배치된 교육복지사 또는 교육복지 담당교사가 취약계층 대상 학생이 긴급 돌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가정 돌봄을 선택한 학생도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물론 기타 생필품의 보유 상황을 확인해 부족 시 학교 비축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또 대상 학생별 주 1~2회 주기적 전화 상담을 통해 휴대전화 과다 사용을 막고 인파가 몰리지 않는 공원 산책을 독려하는 등 학생의 심신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유·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는 생계곤란 등의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신속히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와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19곳, 아동·청소년복지기관 38곳 등 지역 복지 자원을 안내함으로써 교육복지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서한택 교육복지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복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지원함으로써 함께 난관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교육복지 취학계층 대상 학생이 초 1145명, 중 590명, 고 663명 등 모두 2400명 정도로 파악하고, 학생의 교육·문화·복지 수준을 높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탐방, 공동(라이딩, 캠핑 등) 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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