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대전>행정
허태정, 확진자 동선 소상공인 업주 위로
기사작성 : 2020-03-13 15:35:19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왼쪽)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12일 중앙로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에서 소상공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대전시)

  [시사터치] =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업주를 격려했다. 지난 9일에는 동구 자양동 중식당을 방문했었다.

  허 시장의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1번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해당 업소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치기 위해 추진됐다.

  소상공인들을 만난 허 시장은 “확진자 동선에 업소가 포함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영업에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이라며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최선을 다 할 테니 조금만 더 힘을 내 달라”고 위로했다.

  허 시장은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면마스크를 구매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민들의 상가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만난 시민들을 향해 허 시장은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곳은 방역을 통해 이전보다 더 깨끗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평소처럼 마음 놓고 이용하셔도 된다”며 “시에서 확진자 발생 예방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개인위생에 신경 써주시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허 시장은 중앙로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허 시장은 확진자 8번 동선에 포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둔산동 소재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업주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식당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이 공개 된 뒤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피해사례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소상공인지원협의체를 통한 ‘현장 대응팀’을 운영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