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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중구, 코로나19 대응 재택근무제 실시
기사작성 : 2020-03-20 03:35:3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최근 공직자의 코로나19 확진사례 발생으로 행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부터 코로나19 안정화 단계 시까지 중구 소속 40개 부서가 참여해 부서별 교대 순환근무를 통해 사무실 밀집도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특히 자녀돌봄대상, 임신부 등 해당 공무원을 우선 고려 편성 후 유연근무제의 일환인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재택근무자는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무용 전화를 본인 휴대 전화로 착신하고, 매일 근무상황을 부서장에게 보고하며, 업무연락이 단절되지 않도록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를 활용해 근무한다. 또 중구는 재택근무자의 건강상태를 상시 확인해 업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재택근무 실시는 코로나19의 확산 차단과 더 큰 행정력 손실을 막기 위한 필수조치이며, 철저한 직원 복무관리로 구민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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