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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미래통합 대전 후보들 "정권에 경종 울릴 것"
기사작성 : 2020-03-20 20:30:2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미래통합당 대전지역 후보들이 20일 오후 2시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미래통합당 대전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은 20일 오후 2시 시당 회의실에서 총선 및 재보궐 선거 후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장우(동구), 정용기(대덕구), 이은권(중구), 김소연(유성구을), 이영규(서구갑), 장동혁(유성구갑), 양홍규(서구을), 박종화(시의원, 월평1․2․3동․만년동), 조은호(구의원, 노은2․3동․신성동), 최병순(구의원, ), 고현석(구의원, 월평동․만년동) 등이 각자 소개와 대표공약 등을 밝혔다.

  먼저, 이장우(동구) 시당위원장은 “친문세력의 횡포가 대한민국을 삼키고 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주 52시간 등 한국 경제가 감당 못할 정책으로 경제를 망가트린 상태에서 중국발 우한 코로나19 사태로 서민은 치명상을 입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폭정을 거듭한 문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다. 우리 후보 전원이 당선해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문 정권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년은 재앙, 암흑, 분열의 시대였다. 내로남불이 판치는 시대였다. 친문세력은 오만과 특권, 반칙을 일삼으며 대한민국 권력을 농단했다. 조국비리, 선거개입 등 국정 농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제 국민께서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구하는 마음으로 미래통합당을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용기(대덕구) 후보는 “오정동을 걸어서 거리인사를 하는데, 식당앞 80이 넘어 보이는 노부부가 ‘6․25때보다 더 힘들다’는 말씀까지 하셨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민생이 파탄났다. ‘민생먼저’ ‘경제우선’ ‘대덕발전’을 이루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공약으로 “대전 청주 세종이 이어지는 거대도시의 중심도시 대덕으로 변모시키겠다. 이를 위해서는 교통인프라의 변화 있어야 한다.”며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가 추진 중이고,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북쪽 연장 등으로 지리적 가치가 변하고 있다. 제가 21대 국회에서 세종 청주공항 천안까지 이어지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 동쪽의 비래동 와동 신탄진대청대교로 이어지는 동부외곽순환도로도 조기 착공하도록 국비를 유치해 교통인프라를 바꿔내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연축지구가 그린벨트 해제로 확보되면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유치해 대덕구 중앙부가 개발되는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은권(중구) 후보는 “충청권 국회의원이 모두 합심해 대전을 혁신도시로 만드는 것이 시민 염원에 보답하는 것.”이라며 “혁신도시로 지정되고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다면 합심해야 한다. 저도 대전역에서 도청까지 중앙로가 공동화 핵심 축이기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첫 공약으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이 외에도 보문산 체류형 숙박시설, 사이언스타워, 충청권광역철도와 연계순환교통망 조속한 착공, 공공의료기관 적극 추진 등을 언급했다.

  이영규(서구갑)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 선거”라며 “이번 우한 코로나 대응으로 정부 무능이 드러났다. 정부가 대응을 잘한 게 아니라 민간의료수준이 높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 정비해 놓은 방역체계 때문이다. 대만 홍콩 싱가폴이 대응을 잘했는데, 즉시 입국금지(중국) 조치로 우한 코로나 사태를 조기 예방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서구갑 지역에 노루벌, 장태산, 구봉산을 연결하는 생태관광 명소를 만들고, 도마네거리와 용문네거리를 잇는 도시철도2호선 지선 설치, 교통체증이 심한 도안동로 확장계획 조속 착공 등의 공약을 밝혔다.

  양홍규(서구을) 후보는 “경제 안보 보건 코로나 사태까지 무능 위선 헌정유린을 반듯이 심판해야 한다.”며 “만나는 사람들이 ‘불안해서 못살겠다 이번에는 바꿔보자’고 말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택시 기사 버스기사 대부분이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들어주기 시작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전혀 볼 수 없었던 광경이다. 바꿔달라는 시민의 목소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동혁(유성구갑) 후보는 “퍼포먼스로 시작해 퍼포먼스로 이끌어온 이 정부의 무능은 마스크 대란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조국사태와 선거개입 사태로 드러난 부패와 위선은 비례정당을 만지작 거리는 염치 없는 행동으로 또다시 극에 달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 정권은 오만 독선 버리지 않고 떨어지는 지지율을 추경을 통한 현금 살포로 덮으려 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속지 말고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소연(유성구을) 후보는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어르신들이 하는 말에 ‘우리 대한민국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들이 많다’는 말을 실감했다. 어찌나 기생충들이 많은지 깜짝 놀랐다.”며 “시민 혈세로 생색을 내는 선동정치를 하며 그 세금을 기생충처럼 흡입하는 조직들이 있다. 지방의원의 경험을 토대로 국회에서 전국의 기생충들을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소연 후보는 후보들을 대표해 ▲문재인 좌파 정권의 폭정과 총체적 실정을 막아내고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을 살리겠다. ▲문재인 정권의 충청 홀대와 패싱에 맞서 과감히 싸워 충청의 자존심과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 ▲대전을 과학기술과 교통 그리고 문화가 어울어지는 희망의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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