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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
네팔 안나푸르나 실종 충남교사 4명 모두 찾아
기사작성 : 2020-05-04 06:07:5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실종된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위치도.(사진:충남교육청)

  [시사터치] =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인근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일 오전 11시 45분쯤(현지시각) 네팔 군경 및 주민수색대가 추가로 마지막 1명의 교사(여)를 찾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네팔인 남성 1명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이날 실종됐던 마지막 교사의 발견으로 지난 1월 네팔로 교육봉사를 갔다가 트렉킹 중 눈사태로 실종된 4명의 교사들(남2, 여2)이 모두 발견됐다.

  충남교육청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1월 네팔 교육봉사 도중 눈사태로 실종됐던 네 분의 선생님께서 간절히 구조되기를 염원했지만 안타깝게도 주검으로 발견됐다.”며 “충남교육가족 모두는 서로 나누고 함께 배우기를 꿈꿨던 네 분의 네팔 교육봉사단 선생님들의 명복을 빌며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네 분 선생님의 시신 수습과 관련해 수색과 구조활동에 헌신해주신 외교부와 교육부 그리고 네팔 정부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네팔 교육봉사단 실종과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주시고, 구조 활동을 성원해주신 교육 가족과 국민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충남교육청은 실종 이후 기상 악화, 코로나19로 인한 네팔 국경봉쇄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실종자 수색에 노력을 다해왔다.

  충남교육청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외교부와 교육부, 마을주민들의 협력 아래 매일 순찰과 수색을 해온 결과, 마지막 한 분까지 찾을 수 있었다.”며 “추후 외교부, 교육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입국 및 장례 절차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무엇보다 크나큰 상심과 슬픔에 빠진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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