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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재확진자 7명, 죽은 바이러스 조각
기사작성 : 2020-05-07 15:20:3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특별자치시청.(사진:시사터치DB)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완치자의 재확진 사례가 7명에 이르지만 타인에게 감염시킬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밝혔다.

  세종시는 코로나19 완치자에 대해서도 2주 동안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7명이 다시 재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2주 동안 병원에 재입원 하는 등의 치료를 받고 다시 검사과정을 거쳐 완치자가 됐다. 현재는 재확진자는 모두 완치된 상태다.

  재확진자가 되더라도 타인을 감염시킬 위험성은 낮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세종시보건소 권근용 소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7명의 재확진자 모두 활성력을 잃은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가 재확진자의 항체검사와 바이러스 양성검사를 한 결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중화항체가 생성됐고, 호흡기 검체에서 바이러스 배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양이 안 된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소장은 “(재확진자에게서) 동거 가족에게도 전파된 사례가 없어 전파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완전히 그렇다고 보긴 조금 어렵고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재확진 사례가 타인을 감염시킬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세종시는 현재 46명의 확진자 중 45명이 완치됐고, 1명만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마지막 남은 1명의 확진자도 8일이나 9일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음성으로 판정나면 세종시는 확진자가 없는 도시가 된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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