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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연축지구, 혁신도시 입지 추진
기사작성 : 2020-05-12 16:20:0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역세권 혁신도시 구상도.(사진:대전시)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시가 혁신도시로 대전역세권지구과 대덕구 연축지구 2곳을 선정했다.

  허태정 시장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입지 계획을 밝혔다.

  입지 선정 배경은 원도심 활성화와 동서균형 발전을 고려했고, 국토부의 혁신도시 입지선정 지침과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했다.

  1차 평가에서 ‘2030년 대전도시기본계획’ 및 ‘대전광역시 산업입지 공급계획’의 개발 가능지역을 검토해 8개 지구를 선정했고, 2차 평가에서 접근성, 용이성, 균형발전 등 세부 평가요소를 적용해 2곳으로 압축했다.

  대전역세권지구는 대전역 주변 92만 3천㎡ 면적으로, 중소기업, 교통, 지식산업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관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원도심 지역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혁신도시 성공 모델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전역세권 위치도.(사진:대전시)

  시는 중점 유치 공공기관으로 중소기업은행,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벤처투자,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유통,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을 밝혔다.

  연축지구는 대덕구 연축동 일원 24만 8700㎡ 면적으로,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관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쇠퇴한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덕R&D특구와 연계한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중점 유치 공공기관으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나노기술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을 밝혔다.

  

 ▲대전 대덕구 연축지구 혁신도시 구상도.(사진:대전시)

  아울러 중구 지역의 공실화 대책 마련 등 유성구와 서구에 대해서도 지역정치권 등과 긴밀히 협력해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개별이전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7월 8일 시행됨에 따라 대전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7월에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자 하는 후보 입지를 포함해 국토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국토부장관이 혁신도시를 지정하게 된다. 시는 올해 안에 혁신도시 지정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혁신도시 지정에서 실질적 공공기관 유치까지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며 “시민과 정치권, 자치구와 힘을 모아 우리 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중점 공공기관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시장은 이날 발표에 앞서 5곳 구청장들에게 혁신도시 후보입지 선정 경위를 설명하고, 혁신도시 조성에 자치구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전 연축지구 위치도.(사진:대전시)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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