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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
이태원 관련 공주시 확진자, 접촉자만 31명
기사작성 : 2020-05-14 15:07:2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김정섭 공주시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공주시)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공주시 19세 남성의 접촉자가 14일 오전까지 모두 31명으로 파악됐다.

  공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와 함께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한 접촉자 현황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지난 8일 밤 10시 20분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공주행 버스를 타고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이후 9일과 10일 자택에 머물렀고, 11일 오전 10시 27분부터 12시 50분까지 삼우사우나를 이용했다. 12일은 접촉자 통보를 받은 공주시가 검사를 실시했고, 이후 자가격리 조치됐다.

  공주시는 공주시종합버스터미널과 삼우사우나, 거주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지난 13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남성의 진술과 CCTV 등을 통해 현재 31명의 접촉자를 확인했다. 버스 이용객 24명(운전자 포함), 택시기사 1명, 사우나 이용개 6명이다. 지역별로는 공주시 8명, 타 지역 11명, 나머지 12명은 확인 중이다. 접촉자 7명(택시기사1, 사우나4, 버스승객2)은 검사 실시와 함께 격리 조치했으며, 타 지역 11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보건소로 통보했다.

  접촉자 7명에 대한 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공주시는 나머지 접촉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진행하고, 정밀 분석을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태원 클럽은 물론 이태원을 방문했던 지역민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모두 41명이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았고, 24명은 음성, 17명은 검사 중에 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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