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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등교수업 대비 운영방안 마련
기사작성 : 2020-05-18 16:46:07
김미지 기자 miji6769@naver.com

  [시사터치] = 등교수업을 이틀 남긴 가운데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교내 학생 밀집도 최소화 방안과 학교 방역 및 등교 준비를 위한 가정 준비사항을 마련해 학교에 안내한다.

  대전교육청은 교내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학생 간 거리를 1m 이상 확보하며 수시로 개인위생관리를 하는 등 기본 생활수칙을 설정했다.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학교생활 안내자료를 전 교사에게 배부했다.

  학생 밀집 최소화를 위해 학년별 등하교시간과 급식시간을 운영하고, 수업시간 감축 및 쉬는 시간을 차등 운영한다. 방역, 생활지도, 보건, 급식 등을 지원하는 학교 교육활동 지원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예산을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교실 내 학생 밀집을 낮추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자율적·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책상 배열을 시험대형으로 배치하는 방안은 공통으로 적용하며, 학급당 인원초과(초등 25, 중등 28)로 학생 간 거리 확보가 어려운 경우 개인별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추가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 및 규모가 큰 특별실, 다목적실 등을 교실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권장한다.

  한 학급을 둘로 나눠 수업하는 분반 수업의 형태도 가능하다.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병행 운영 방안으로는 학년 단위로 격주제 또는 격일제로 병행하는 방안, 등교수업 2·원격수업 1주로 운영하는 방안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등교수업 1주 전부터 감염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하며 학급에 손소독제, 체온계, 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일상소독을 위한 환경소독제, 일회용 장갑 등을 마련해 매일 소독을 실시한다. 여름철 에어컨 가동 시 창문을 1/3 이상 열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건강상태 일일점검시스템을 통해 매일 등교 전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등교 시 열화상카메라 및 체온계를 통한 발열검사와 점심시간 전 추가 발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20일부터 22일을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해 등교 개학 초기 방역 활동을 극대화하며 의심 증상 학생이 발생할 경우 119에 신고하면 소방서 구급대가 출동해 선별진료소, 병원 이송 및 귀가를 원스톱 지원한다.

  한편, 교육활동 중 확진자가 발생할 시 교내 모든 학생 및 교직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귀가조치한 뒤 보건당국의 결과에 따라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이후 이동동선에 따른 시설 이용제한 및 전문기관을 통한 전체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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