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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화폐 3천억 초과...효과는 1조 4천억
기사작성 : 2020-05-19 22:07:4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올해 충남 지역화폐 발행액이 3300억 원을 넘어 설 예정인 가운데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1조 4000억 원 이상으로 분석됐다.

  18일 도에 의하면, 도내 15개 시·군이 올해 발행할 충남 지역화폐는 △천안 600억 원 △부여 553억 8000만 원 △서산 330억 원 △아산 320억 원 △공주와 서천 각각 200억 원 등 총 3328억 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도가 충남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올해 발행할 충남 지역화폐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2156억 원이다.

  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031억 원, 현금 유동성 확보액은 6656억 원, 지역 소득 역외유출 방지액은 발행액과 동일한 3328억 원이다.

  판매액에 추가 구매력 20%를 곱한 소비 촉진 효과는 665억 원, 가계수입 증대는 160억 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 절감액은 49억 원으로 계산됐다.

  현금유동성 확보와 지역 소득 역외유출 방지, 소비 촉진 등은 포항시의 ‘포항사랑상품권’ 분석을 토대로 도출했다.

  고용 유발 효과는 2636명이다.

  지난달 말까지 충남 지역화폐 발행액은 △아산 228억 3600만 원 △부여 195억 7700만 원 △보령 179억 원 △서천 133억 원 △서산 100억 원 등 총 1232억 3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판매액은 △부여 178억 1600만 원 △아산 124억 9800만 원 △서천 98억 2000만 원 △보령 86억 1800만 원 △서산 85억 2900만 원 등 모두 961억 6600만 원이다.

  환전액은 △부여 126억 3500만 원 △서천 77억 1000만 원 △아산 69억 3900만 원 △서산 68억 2100만 원 △공주 46억 700만 원 등 589억 300만 원으로 확인됐다.

  도내 충남 지역화폐 가맹 업소는 7만 4334곳으로 전체 대상 업소 9만 6095곳의 77% 수준이다.

  시·군별 가맹 업소 및 가맹률은 △천안 4만 6472곳 100% △태안 2795곳 85% △부여 1939곳 81% △논산 2668곳 77% △공주 2011곳 70% 등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지역화폐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확대 구축 등을 위해 지역화폐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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