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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방사성 폐기물 5683리터 경주로 반출
기사작성 : 2020-05-20 18:03:5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방사성 폐기물이 반출되고 있는 모습.(사진:대전시)

  [시사터치]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대전 RI관리시설에 보관중인 밀봉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 5683리터, 약 28드럼 분량을 19일 새벽 경주 중·저준위 처분시설로 반출했다고 대전시가 밝혔다.

  시는 반출된 방사성폐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8일 원자력규제기관이 실시한 사전 운반검사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안전성을 점검했다. 또 향후에도 원자력 규제기관의 협조를 받아 방폐물이 전량 반출될 때까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에 반출된 방사성폐기물은 2020년도 밀봉 RI 폐기물 반출계획 물량 141드럼 중 1차분이며, 잔여물량 113드럼은 12월 말까지 4차례에 걸쳐 반출될 예정이다.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반출 재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폐물 핵종분석 오류로 지난해 1월부터 반출하지 못한지 1년여 만이다.

  그동안 시는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지역 원자력시설에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조기 반출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과 반출재개 및 반출량 확대 협의 등을 해왔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RI 폐기물 반출이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대전 지역에 임시 보관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반출의 길이 활짝 열리는 신호탄’이 되어 ‘시민불안이 조금이나마 해소’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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