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터치]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가 20일 신도꼼지락시장 고객지원센터(비래서로 42번길 119)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양2동 난타공연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패수여, 개식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가양2동에 위치한 신도꼼지락 시장은 70여 개의 점포로 이뤄진 지역 명소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문화관광형 사업에 선정됐다. 하지만 고객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고객지원 시설이 부족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고객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18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시설현대화사업으로 고객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신청했고, 그해 10월 중기부의 사업대상 시장에 선정됐다.

  이후 2019년 공유재산 취득 처분계획 심의를 시작으로 설계용역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친 후 2019년 10월 공사를 착공, 지난 4월 완공에 이르렀으나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준공식 시기를 조율해 이날 개최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6억 원으로, 국비 3억 6천만 원(60%), 시비 1억 2천만 원(20%), 구비 1억 2천만 원(20%)이다. 규모는 2층에 연면적 171.86㎡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신도꼼지락시장의 고객지원센터 준공을 상인회와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하고 상인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시설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