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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정치
대덕구, 98억 들인 공영주차빌딩 "본전 뽑자"
기사작성 : 2020-05-29 05:13:3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송촌동 상점가 주차전용빌딩 준공식이 지난 27일 오후 2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대덕구의회)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송촌동 상점가 공영주차 전용빌딩(송촌동 458번지) 건립이 완료됐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27일 오후 2시 송촌동 상점가 공영주차빌딩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은 지난 3월 완료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주차빌딩은 사업비 98억 5천만 원(국비48억원, 시비25억2500만원, 구비25억2500만원)을 투입해 지하 3층에서 지상 1층, 주차장 173면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76면에서 97면이 늘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정현 대덕구청장, 서미경 대덕구의회 의장, 시구의원들과 송촌동 상가번영회 김서환 상인회장 및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돈이 많이 들어간 만큼 잘 활용해 송촌동 먹자골목 활성화로 본전을 뽑도록 하자.”고 당부하며 “제2의 상가번영을 꽤해 송촌동 발전으로 대덕구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축동 그린벨트가 2004년부터 준비해 이제 풀렸고, 혁신도시가 연말쯤 지정될 예정”이라며 “대전시가 (혁신도시) 예정부지로 연축동과 대전역을 지정했다. 제2의 발전을 준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서미경 의장은 “주차장 문제로 그동안 상인분들의 마음고생이 많으셨다.”며 “코로나19로 경제가 많이 침체됐는데 주차장 준공으로 많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의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수화 표현 “덕분입니다”를 하며 주차장 준공을 축하했다.

  김서환 상인회장은 “주차빌딩에 인접한 주민과 상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준공식을 갖게 돼 위안의 마음과 고마움을 표한다.”며 “상인 여러분들 코로나19로 얼마나 힘드셨나, 다시 한 번 힘내시고 이겨내십시다.”라고 격려했다.

  이날 김서환 상인회장은 박정현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김찬술 시의원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고, 테이프 커팅과 시설물을 둘러보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한편, 송촌동 상점가(일명 먹자골목)에는 요식업과 서비스업 점포가 870개, 종사자는 3500여명에 이른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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