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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 첫 회의
기사작성 : 2020-07-01 05:31:4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 30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2일 개편된 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에 이해찬 당대표와 이상민 의원이, 간사는 홍성국 의원, 위원은 강준현, 강훈식, 김종민, 송갑석, 박범계, 박완주, 변재일, 어기구, 전재수, 조승래, 한병도 등 13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서는 국회법을 신속히 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차원의 공청회를 열어 여야 의원 간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로 했다.

  특히 위원들은 설계공모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설계비 예산집행을 앞당기려면, 입지·규모·사업주체 등이 담긴 세종의사당 건립 계획을 서둘러 확정해 행복청에 전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국회 차원의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국회사무처의 적극적인 의지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국회사무처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아가기로 했다.

  이상민 의원은 “사상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인구를 추월하고 국토 12% 면적에 국민 절반이 살고 있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며, “세종의사당추진이 국회와 정부간 업무연계를 강화하고, 수도권 집중현상을 타파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국(세종시갑) 간사는 “특위가 중심이 되어 세종의사당 설치를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구체적으로 논의된 전략들을 힘차게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본부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춘희 시장은 “2020년 정부예산에 여·야가 합의해 설계비 예산을 반영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지역공약으로 여·야가 약속한 만큼 국회법 개정 처리는 물론 건립계획 확정 등 국회차원의 의사결정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특위는 향후 활동 계획으로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적극적 의지표명을 위한 현장방문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최적안 등 도출을 위한 토론회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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