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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요안건 논의
기사작성 : 2020-07-13 04:34:0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가 지난 9일 부여에서 제73회 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의회는 주요 안건으로 △성 비위 사안에 대해 관계 전문가 의견 청취를 의무화하는 사립학교 징계 실효성 확보방안 △성범죄•아동학대 범죄경력조회 제한에 따른 제도 개선안 △고3 재학생 수능 응시수수료 폐지를 위한 법령 개정안 △(고3) 대입 형평성 확보를 위한 2021 대입 및 수능 시행 개선안(수시-비교과 영역 평가 기준 개선, 수능 난이도 조정 등 건의) △2020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 유예 요청안 등을 통과시켰다.

  총회 개최에 앞서 지난 제71회 총회(5.28) 결정(‘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공동추진)에 따라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진행했다. 

  코로나19가 준 위협에 더해 다음 세대의 미래까지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해 미래세대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들이 응답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선언에 무게를 실었다.

  선언에 참석한 교육감들은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세대의 건강권과 안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또 학교와 교육청에서 시작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모색하고, 「생태문명의 핵심학교」를 만들어 실천 모델도 선보일 방침이다.

  아울러 이런 의지를 구체화 할 수 있도록 「학교환경교육 정책연구단」을 구성하고,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교육감의 역할 부여를 위한 환경교육진흥법 수정, 지역별 세부사업 추진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교진 회장은 “전국의 교육감들은 자치와 분권의 철학 하에 학교현장의 자발적이며 자율적인 상상과 실험을 보장하고 격려하며 혁신을 주도했으며, 협의회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실천이 정책과 만나는 통로가 되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다음 총회(제74회)는 9월 14일(월)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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