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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종료
기사작성 : 2020-07-31 23:12:3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대전시)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시가 지난 26일부터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수도권 및 타시도와 같은 수준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한 달 동안 이어진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의 피로감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5곳 구청장 및 감염병 전문가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과 시민 이용시설에 대해 이용자간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도임 등의 방역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시는 그동안 휴관 및 폐쇄됐던 공공도서관, 문화공연시설,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과 시민 이용시설 2504곳을 입장 인원 제한 등 시설별 방역기준을 마련해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단, 시설 안전점검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한 시설은 다음달 3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사회복지시설도 비대면 및 최소인원으로 운영을 재개해 단계별로 이용인원을 확대하고, 경로당도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시설을 개방한다.

  하지만 고위험시설 12종에 내려진 집합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 또 다중이용시설과 버스, 택시, 도시철도에 내려진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유지된다.

  허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께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를 당부드린다. 휴가 때 가족 단위로 가급적 짧게, 한적한 곳에서 여유있는 휴가를 보내시길 권장드린다.”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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