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세종>교육
세종교육청, 2학기 교육활동은 이렇게...
기사작성 : 2020-08-19 02:03:4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교육청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이 지난 10일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교육청)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변화된 생활에 맞춰 2학기 교육활동 계획을 세웠다.

  특히, 1학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사운영 및 학습, 진로·진학지도가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등교수업 확대 ▲원격수업 시 쌍방향 수업 확대 ▲원격과 등교수업의 연계 강화 ▲기초학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등교수업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전교생 매일 등교를 권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조건으로 ‘수업시간 탄력운영제’ 등을 통한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다만 학생 수 750명 이상 학교는 학부모를 포함한 공동체 의견 수렴을 통해 60% 이상이 희망할 경우 학교 내 밀집도를 2/3로 유치할 수 있게 했다.

  2학기에는 원격과 등교수업이 순환하고, 수업 일수와 시수가 감축되는 점 등을 종합 고려해 교육과정, 수업, 평가 체계를 새로 편성해 운영한다.

  또 수업에 대한 관심과 집중도 향상을 위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활동형 콘텐츠 활용 등 학생 소통형 수업도 확대한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혼합수업과 평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원격수업 전문 연수, 우수 수업사례 공유도 강화한다.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서는 초등기초학력교육자원봉사자를 희망하는 저학년 교실에 추가 지원하고,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학습코칭과 심리·정서 상담을 지원한다.

  또 한글 미해득 학생의 개별 지도를 위한 교재를 1학년 전 학급에 배부하고, 기초 수학지도 자료의 개발 보급, 수학협력교사제 수업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중고등학생은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소인수 대면지도 ‘온마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소외계층의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 담임교사와 교육복지사가 위기 학생이 방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학생에게 필요 물품이 충분히 제공되도록 학교 운영비의 10%로 제한된 맞춤형 긴급 지원비를 학교 자율로 편성하도록 확대한다.

  이와 함께 부모의 실직 등으로 생계곤란의 위기에 처한 경우 국가와 지역 사회보장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Wee클래스-Wee센터-전문기관의 단계별 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2차 대유행에 대비한 학교방역 태세도 강화한다. 2억 8천만 원을 추가 투입해 마스크는 1인당 5.5장, 손소독제는 급당 4.6개로 정부 기준(1명 당 마스크 2장 이상, 1교실 당 손소독제 2개 이상)보다 많이 비축해 부족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교육청에도 보건교사 2명의 비상대기 인력을 확보해 학교에서 상황 발생 시 긴급 투입한다. 현재 관내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간호사와 보건교사가 배치됐고, 과대학교에는 추가 보조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개학 대비 전문업체를 통한 코로나19 방역 실시와 개학 전주 수요일부터 등교 전 자가진단 재개를 통해 개학 전후 유증상자 관리를 강화한다.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우리 교육청은 지난 1학기 중 교육감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결정하는 모든 일의 권한은 학교에 있으되,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교육감(청)에 있다.’고 선언 바 있다.”며 “이 선언은 이번 2학기에도 역시 유효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이를 감염병 위기 대응의 원칙으로 삼고,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데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