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터치] = 대전지방국세청 제56대 이청룡(57·사진) 청장이 이달 4일 취임했다.

  이청룡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유례 없는 긴 장마와 폭우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고, 전 세계적 경기불황과 미중간 갈등 심화 등 글로별 경제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경제도 내수침체, 수출부진 등으로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엄중한 시기에 민생경제를 적극 지원하고, 국가 재정을 안정적으로 조달해야 할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국세청 본연의 임무인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에 역량 집중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세정지원 ▲불공정 탈세와 체납행위 엄정 대응 ▲국세행정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서로 소통하고 신뢰하는 행복한 대전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청룡 청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배문고와 세무대학(2기),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을 마쳤다. 또 1984년 8급 특채로 공직을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2014),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2015),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등을 두루 거치고 대전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