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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교통상황·위험 알리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기사작성 : 2020-09-18 06:55:2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구축사업에 대전시가 최종 선정됐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은 교통상황·도로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교통사고 예방(전방 유고상황 안내), 도로관리(포트홀 감지)·교통관리 첨단화, 자율협력주행 기반 지원이 가능한 첨단 교통시스템을 말한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은 V2V(차대차), V2I(차대인프라), I2V 통신을 기반으로, 차량이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경고해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화물 낙하로 인해 도로상의 장애물이 있거나 차량에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로변의 안테나가 이를 감지한 뒤 뒤따라오는 차량에 정보를 제공해 연쇄추돌을 예방할 수 있다.

  대전시는 총 사업비 150억 원(국비 60억 원, 시비 90억 원)을 투자해, 내년 실시설계를 거친 뒤 2022년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타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은 국내 최초로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도입해 발전시킨 선도 도시로, 지속적인 투자와 유지관리를 통해 첨단교통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자율주행기반 도로환경이 조성되면 도로 돌발 상황의 사전대응 및 예방이 가능한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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