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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마스터즈시리즈10 '낭만을 품다'...25일 생중계
기사작성 : 2020-09-22 17:59:1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5일 마스터즈시리즈10을 유튜브 채널로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스무 살의 나이에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올랐다.

  그날 이후 전 세계 클래식계가 주목하게 됐고, 지난 7월에는 바이올린 음악의 바이블로 꼽히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바흐와 이자이의 무반주 전곡 리사이틀을 담담하게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대전시향과의 무대에서도 바흐 음악 해석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정묘한 선율을 힘있지만 절도있는 섬세한 그녀만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에서 임지영과 호흡을 함께하는 김필균폴은 대전시향의 악장으로 기교적인 과시보다 세밀한 손길로 음 하나하나에 생기를 불어넣는 연주로 정평이 나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다.

  바흐 협주곡 외에 관악 앙상블을 위한 슈트라우스의 출세작 가운데 하나인 <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와 드보르자크의 천재성이 발휘된 매혹적이고 사랑스러운 걸작 <현을 위한 세레나데>도 함께 들려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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