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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
대안 없는 비판·투쟁 이미지 벗자...교육노조 출범
기사작성 : 2020-09-22 18:39:1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 후 상견례를 위해 설동호 교육감을 만나며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사진:노조)

  [시사터치] = 대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대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규철·김준호)이 지난 7월 30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최종 설립인가를 받아 약칭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출범했다.

  ‘함께하는 노동조합’은 대전관평초등학교 고규철 행정실장과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김준호 재정복지담당이 공동으로 맡아 운영하는 공동대표 체제로, 능률성보다 민주적인 노조 운영 방식을 도입했으며, 사무총장은 신탄중앙중학교 조성표 행정실장이 임무를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한 ‘함께하는 노동조합’은 지속적으로 조합원을 확보하고 임원과 대의원을 선출해 오는 12월에 정식 출범식을 개최하고, 조만간 대전교육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대안 없는 비판과 투쟁만 일삼는 이미지와 구태의연한 타성과 관행에서 탈피해, 대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의 근무 여건 및 후생복지 향상 등 권익향상 실현을 위해 조합원 중심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지방공무원노동조합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는 상생과 화합을 추구하고, 내부적으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함께하는 노동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나 지방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서로 존중하는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해 보다 나은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고규철 위원장은 “공무원은 노동자 이전에 국민이 바라보는 선택된 봉사자로서 청렴한 조직을 응원하고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미래 꿈나무를 길러내는 교육현장에서 대전교육청과 지방공무원 조합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진정한 협력자로 거듭 태어나 교육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참봉사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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