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터치] = 충남도의회 지역민원상담소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지역민원상담소는 ‘충청남도 지역민원상담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의회 방문이 어려운 도민의 고충 민원을 신속히 수렴하기 위한 공간이다.

  도내 15개 시·군 중 상대적으로 인구밀집도가 높은 천안에 3곳, 아산에는 2곳이 들어서며, 나머지 지역에는 각 1곳씩 설치된다. 다만, 의회 청사와 인접한 예산과 홍성은 제외하는 것으로 결정해 모두 16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관련 조례가 제정된 후 올해 6월부터 설치를 시작해 현재까지 12곳이 문을 열었거나 개소를 앞두고 있다.

  지역민원상담소에서는 해당 지역구 도의원과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위촉직 상담관이 매주 3~5일간 주민으로부터 입법·예산·정책 건의나 지역 현안, 생활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 반영 등 후속 조치를 취하게 된다.

  김명선 의장은 “지역민원상담소는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 의정’ 실현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 중 하나”라며 “도민의 어려움을 풀어주고 나아가 지역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