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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의장, 부동산 투기 아니다! 해명
기사작성 : 2020-10-12 16:48:2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이 투기 의혹을 부정했고, 시세차익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태환 의장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언론이 제기한 일들에 대해 시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스런 마음”이라며 부동산 투기의혹과 건물 불법증축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이 의장은 “만일, 도시개발계획이 언론보도처럼 서북부도시개발사업이라면 이곳은 2008년 옛 연기군 시절부터 계획이 추진돼 2014년 1월 주민공람과 2월 10일 고시가 발표된 지역”이라며 “토지매입시점인 2016년 6월은 개발정보에 의한 투기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지매입이후 현재 4-5배 지가가 상승했다는 보도 역시 최근 실거래를 비춰볼 때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현재까지도 해당 토지는 저의 모친이 소유하고 있으며, 토지매매를 통한 그 어떤 시세차익이 발생하지 않았고, 훗날 부모님께서 은퇴이후 거주할 계획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해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건물 불법 증축과 관련해 이 의장은 “부모님은 현재 위치한 사업장(카센터)에서 제가 중학교 재학 중이던 2001년 이후 영업을 계속해 오셨다. 저는 최근에서야 신고를 통해 해당 부지 내 불법증축과 관련된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다.”며 “시의 행정명령과 별개로 불법증축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말했다.

  아래는 이태환 의장의 입장문 전문이다.

“입 장 문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이태환입니다.

먼저 최근 저와 관련하여 언론이 제기한 일들에 대해 시민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저와 가족에 대해 보도된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2016년 저의 모친이 매입한 토지의 투기의혹입니다.

부모님은 1993년, 제가 초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조치원 지역에서 카센터 영업을 시작하셨습니다.

현재 사업장으로 정착하기까지 여러 번의 이사가 있었습니다, 다만 현 사업장 역시 경부선 철로 인접부지로 기차가 지나칠 때면 진동과 소음으로 수면장애를 겪는 등 주거지로서 적합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에 부모님은 오랜 시간동안 은퇴 후 주거에 적합한 곳을 물색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오랜 고민 끝에 해당 토지를 매입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해당 토지가 제가 의원으로서 활동하며 제공한 개발정보를 통해 모친께서 토지를 매입하였고 현재 지가가 4-5배 상승하여 큰 차익을 남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만일, 언론보도상 도시개발계획이 서북부도시개발사업이라면 이곳은 2008년 구)연기군 시절부터 계획이 추진되어 2014년 1월 주민공람과 2월 10일 고시가 발표된 지역입니다.

또한, 해당 토지에 계획된 도시계획도로는 1995년 4월 19일 구)연기군 조치원도시계획변경 결정에 따라 계획·공개된 정보임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토지매입시점인 2016년 6월은 개발정보에 의한 투기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토지매입이후 현재 4-5배 지가가 상승하였다는 보도 역시 최근 실거래를 비춰볼 때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현재까지도 해당 토지는 저의 모친이 소유하고 있으며 토지매매를 통한 그 어떤 시세차익이 발생하지 않았고 훗날 부모님께서 은퇴이후 거주할 계획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하여 말씀드립니다.

둘째, 저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카센터 등의 불법 증축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부모님은 현재 위치한 사업장에서 제가 중학교 재학 중이던 2001년 이후 영업을 계속하여 오셨습니다.

저는 최근에서야 신고를 통해 해당 부지 내 불법증축과 관련된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의 행정명령과 별개로 불법증축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최근 언론보도를 바라보며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이태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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