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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제임스 저드 지휘 마스터즈시리즈11, 23일 공연
기사작성 : 2020-10-19 23:53:0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3일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마스터즈시리즈 11을 대면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연주자와 객석의 분위기 등 여러 요인이 곁들여진 라이브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다가 오랜만에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연주다.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피아노 협주곡들 중 하나인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 여제 문지영이 협연한다. 문지영은 2014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고, 2000년 이후 우승자를 내지 않던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는 15년 만인 2015년 문지영을 우승자로 낙점하면서 최초의 동양인 우승자로 기록됐다.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5번>이다. 말러·브루크너와 더불어 '교향곡의 3대 거인'으로 칭송받는 시벨리우스는 1930년 영국과 유럽 음악계에서 대대적인 붐을 일으켰던 위대한 작곡가다. 시벨리우스 교향곡의 명작으로 꼽히는 이 곡은 그가 봄날 아침에 산책하다가 본 백조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곡으로 북유럽의 웅장한 대자연의 분위기를 묘사했다.

  객석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객석 전체의 50%만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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