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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전~보은 잇는 고속도로 필요
기사작성 : 2020-10-20 05:38:4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오른쪽)박영순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주현종 도로국장에게 질의하고 있는 모습.(사진:국회인터넷방송캡처)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박영순(대덕구·더민주) 국회의원이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동·서해안 시대 교두보 마련, 충청권 10개 지자체가 요구하고 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충청권 광역 고속도로망 확충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하겠다.”면서도 “총 사업비가 400억을 훨씬 상회해 경제적 타당성이 낮게 나오는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에 의하면,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대전에서 보령까지 약 27~80km, 시간은 45~61분이 단축되고, 통행시간과 물류비용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은 약 3조 6천억 원이 발생한다.

  또 태안, 안면도, 원산도를 잇는 해양관광단지가 추진되고 있고, 원산도와 대천을 잇는 서해안 해저터널이 2021년 개통되면 교통 수요가 폭증하며, 고속도로 신설에 따른 통행시간 및 물류비용 절감으로 충청권 500만 국민의 교통복지 향상과 국토 균형발전, 동·서해안을 연결하는 중부권 경제벨트 형성으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의원은 “국토부는 예산 문제로 기존 국도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좋겠다고 답변했다.”며 “대전에서 보령까지 기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동서천JC를 경유하면 166.6km에 1시간 30분이 소요되고, 당진JC를 경유하면 150.9km에 1시간 25분이 소요되며, 국도를 함께 이용하면 106.5km에 1시간 25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약 40분이 단축된다.”며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대전~보은~울진 고속도로 건설 가상 노선도.(사진:국회인터넷방송 캡처)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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