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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정치
국민의힘에 대덕특구 재창조 지원 요청
기사작성 : 2020-10-26 18:48:2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시 허태정 시장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2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시 최초 야당 대표와의 예산정책협의회가 26일 오후 2시 30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민선 7기 여러 성과가 있었다. 국민의힘과 많든 분들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진행해왔고, 혁신도시도 이번에 지정될 수 있었다.”며, “대덕특구 50주년이 되는데 R&D 중심에서 기술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라 생각하고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에 국가적 지원을 바란다. 당 차원의 특별한 노력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원회 의장, 추경호 국회 예결위원회 간사,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이 있는데, 특히 11월부터 시작되는 내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광역단체 역점사업이 무엇인지,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것 중 국회에서 챙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고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이번 협의회 배경을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대전은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인 만큼 철도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우리 당이 준비했지만 제대로 펼 기회를 갖지 못한 상황”이라며 “경부선과 호남선의 지하화, 대전 도심권 순환도로망, 도시철도2호선 트램건설,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도로 건설 등 현안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대전이) 과학부시장이 있는 과학도시 메카인 만큼 기술산업 혁신메카로 만들고,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클러스터 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배 정책위 의장도 인사말을 통해 “민생정책발굴단 K-투어 예산정책협의회를 첫 번째로 대전에서 갖게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대전시민 숙원사업의 물꼬가 트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국회 예산심의를 앞둔 상황에서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챙겨서 예산심의에 반영하고, 입법에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추경호 국회 예결위 간사도 “오늘부터 대전을 시작으로 각 지역의 현안을 듣고 국가지원 예산사업을 파악하고 경청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며 “필요한 사업예산이 어떤 것인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듣고,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시당위원장은 “대전 혁신도시 지정이 이뤄졌으나 정부는 야반도주 하듯 중소벤처기업부를 세종시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시민으로선 분통터진다.”며 “그동안 대전과 함께 뿌리내리고 성장해온 정부부처가 승격후 다른 곳으로 떠난다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다. 중기부 이전에 입막음 용으로 혁신도시를 지정한 것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 중앙당이 관심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시는 이날 현안사업으로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클러스터’ 재창조 ▲도심 통과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국립 대전미술관 조성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대전교도소 이전 ▲대전 도심권 순환도로망 구축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도로 건설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 ▲시민안전체험관 건립 ▲대전~진주 철도 건설 등을 제시했다.

  또 예타사업으로 ▲대전의료원 설립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호남선 고속화 사업 등을 내놨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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