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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치
충남도의회 제325회 정례회 이모저모
기사작성 : 2020-11-05 18:01:09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남도의회 제32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5일 열린 가운데 도의원들이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를 위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도의회)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이 환황해권의 중심이 되도록 차질 없는 혁신도시 추진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5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충남 혁신도시가 지정되며 220만 도민의 15년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김 의장은 도의 2020년 외국인투자유치 대통령상 수상, 태안 대야도 공동체의 전국 최고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선정, 도교육청의 2020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최우수 사례 2개사업 선정,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구현 교육정책 등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김 의장은 도의원들에 대해서는 합리적 지적과 발전방향 및 대안을 제시하는 철저하고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과 추경예산안 및 내년도 예산안, 조례안 심사에도 세심한 노력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도민에게는 천안 농축산물류센터에서 열린 실패에 대한 인식전환과 재도전을 응원하는 박람회를 언급하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렵고 힘들더라도 희망을 갖고 꿋꿋이 재기할 것을 응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종화(홍성2,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를 위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 의원은 “법령 상 소재지를 대전으로 특정하다 보니 본겨 이전은 커녕 교육시설마저도 충남에 유치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애시당초 충남에 소재지를 두는 것이 마땅함에도 일부 교육시설조차 유치할 수 없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의 경북대가 상주캠퍼스를, 광주의 전남대가 전남 여수․화순에 3개 캠퍼스를 신설한 점과 세종시는 충청권 소재 국립대학 교육시설 일부를 둘 수 있도록 국립학교 설치령이 개정돼 세종캠퍼스 설립이 가능하나 충남 내포캠퍼스는 요원한 상태라고 호소했다.

  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청와대와 국무총리, 국회의장과 교육부장관, 각 정당 대표, 충남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안장헌(아산4, 더민주) 의원은 최근 골프장 이용료가 폭등하고 있다며 도 차원의 전수 점검을 제안했다.

  조철기(아산3, 더민주) 의원은 재난 상황에서도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필수 노동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의 길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택배노동자를 언급하며 땜질 처방이 아닌 사회적 안전망 확충과 고용 안정 등 근복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훈(공주2, 더민주) 의원은 공주시가 세종시 출범으로 인구소멸 위험도시가 됐다며 혁신도시의 핵심은 균형발전인 만큼 공주시에 대한 공공기관 이전 등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옥수(비례,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생계가 막막해진 도내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장수당 지급제 도입을 제안했다. 또 비대면 공연사업 확대와 문화예술인 현황 실태파악도 요구했다.

  황영란(비례, 더민주) 의원은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용기내 캠페인’ 참여를 촉구했다. ‘용기내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대신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자는 운동으로, ‘용기’는 용기를 내자는 의미와 물건을 담는 그릇 두 의미를 갖고 있다.

  김기서(부여1, 더민주) 의원은 청년농업인의 농촌 정착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청년 농업인이 급감하며 농어촌이 소멸위기에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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