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세종>정치
세종시의회 66회 정례회, 내달 15일까지
기사작성 : 2020-11-19 17:21:17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시의회 본회의장 모습.(사진:시의회)

  [시사터치] =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가 지난 11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5일간 제66회 2차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태환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편성과 지원 규모 등을 세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어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 촉구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며 “국가적 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여론 형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제66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등 6개 안건을 처리했다. 또 정례회 기간 중 처리될 예정인 2021년 본예산안에 대한 세종시 류순현 행정부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의 시정 연설도 있었다.

  유철규‧채평석‧손현옥‧상병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주요 현안과 관련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유철규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민원 유발도가 낮은 종목별 공존 순위를 고려해 공공체육시설 설치계획 수립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금강스포츠 축구장과 야구장의 경우 향후 조명시설에 보조장치를 추가 설치하고, 다정동 저류지 축구장의 경우 테니스장으로 변경(단, 기존 유소년축구장과 야구장은 대체 시설 마련) ▲가까운 거리에서 무료 또는 저렴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 배치 및 운영방안 마련 ▲종합계획 수립을 통한 공공체육시설 민간 위탁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채평석 의원은 면 지역까지 포함한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2년부터 반영되는 ‘세종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시 동과 면 지역 간 자전거 이용 연계성 강화 ▲담당부서 인력 확충과 업무 세분화 ▲민관 협력 방안을 통한 시와 기업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사업 추진 방안 모색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손현옥 의원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캠페인 참여 기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세종시는 11개 기업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다양한 방식의 유연근무제의 적극 홍보 및 참여로 워라밸 균형정책의 정착 및 문화 확산 ▲일‧생활 균형 추진 조례 및 정책 전담기구 정비 ▲민간기업 차원에서 산단형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일‧생활 균형 인프라 확충 및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산과 내실화를 통한 노사문화 정립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상병헌 의원은 세종호수공원 관리비로 연간 30억 원 이상 사용되고 세종중앙공원 1, 2단계 개장이 완료되면 70억 원 이상이 예상되 매년 100억 원의 지출이 생겨 시의 재정부담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세종중앙공원을 국가도시공원 또는 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검토해 국가 관리로 일원화하면 예산절감, 체계적 관리, 이용자 편의 제공 등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19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소관 부서별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한 데 이어, 26일부터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15일까지 2021년도 본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회기를 종료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