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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12월 3일 수능시험 방역준비 만전
기사작성 : 2020-11-20 20:14:37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다음달 3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방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세종 지역의 수능 응시인원은 지난해 3170명 보다 319명이 증가한 3489명이다.

< 시험장 운영 >

  세종교육청은 12개 학교의 일반시험장에 일반시험실 179실,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60실을 마련했다.

  또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1개교를 추가로 운영하고, 확진자를 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병원시험장으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시험실 당 인원을 20명으로 배치하고, 별도시험실‧시험장은 배정 인원이 최대 4명이 넘지 않도록 해 학생 간 최소 2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침방울(비말) 접촉을 통한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수험생의 책상에 칸막이도 설치한다.

< 확진‧격리‧유증상 수험생 행동요령 >

  수능일 전 또는 당일 코로나19 격리‧확진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관할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세종교육청에 알리면 격리 수험생은 별도시험장, 확진 수험생은 병원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만약, 수능 당일에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일단 응시 예정인 시험장으로 가서 시험장 방역담당관의 도움을 받아 별도시험실에 입실 후에 시험을 치르면 된다.

  확진 또는 격리자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정해진 시험장이 아닌 타 시험장에 진입하거나 응시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타 수험생 준수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특별 방역기간 및 학사 운영 >

  세종교육청은 수능 시행일 2주 전부터인 11월 19일부터 12월 3일까지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특별 방역기간에는 학원‧교습소 등에 대한 방역점검을 중점 추진하고, 수능 1주일 전부터 학원‧교습에 대면교습 자제, 수험생에 이용 자제를 권고할 예정이다.

  또 수능 감독관을 비롯한 교직원, 학원‧교습소 강사 등에게 외부 대면 접촉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수능 시행 1주일 전인 오는 11월 26일부터 관내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능 종료 후에는 수능 시험장에 한해서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에 학교장 재량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결정할 수 있다.

  세종교육청 최성식 중등교육과장은 “철저한 시험장 방역과 관리를 통해 세종시 수험생들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공정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건강관리에 유의해 꾸준한 노력의 결과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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