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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대전·세종 통합론에 국민힘 '찬물'
기사작성 : 2021-01-18 05:54:27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허태정 시장의 ‘대전세종 통합론’ 제안을 ‘공염불’이라고 비판했다.

  시당은 지난 14일 대변인(김태영) 논평을 통해 “세종시는 블랙홀처럼 대전 인프라를 빨아들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허 시장의 대전·세종 통합론은 한마디로 ‘기름을 안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격’으로 치밀한 전략 없이는 위험 천만한 일이다.”라고 우려했다.

  시당은 이어 “허 시장은 충청권광역생활권이라는 헛된 장미빛 청사진으로 시민을 더 이상 호도하지 말라.”며 “얼마남지 않은 임기라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말한 것처럼 포용과 상생, 공정이라는 가치를 정책에 담아내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시당은 또 “대전 관내 5개 구의 지역간 격차 해소와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 구제 방안을 하루빨리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바란다.”며 “세종시에 대한 일방적인 구애로 인한 행정적인 낭비를 멈추고 오로지 대전의 민생에 대해 매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시당은 “대전에 있던 중기부가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도 막아내지 못한 것이 대전시장의 현실”이라며 “남의 밥그릇만 쳐다보고 내 밥그릇도 못 지키는 대전시장으로 역사에 기록 되지 않길 바란다.”고 훈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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