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세종>행정
세종시, 수수료 낮은 배달앱 시범운영 시작
기사작성 : 2021-02-12 23:58:1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소문난샵'과 '먹깨비' 시범운영 설명회 모습.(사진:세종시)

  [시사터치] = 세종시가 지난 8일부터 민관협력 배달앱 소문난샵(㈜샵체인)과 먹깨비(㈜먹깨비)에 대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8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정음관)에서 두 배달앱에 대한 시범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점을 고려, 상점가 상인회 대표와 소상공인협회장 등 소규모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열어 배달앱 소개 및 배달앱 활성화 방안 논의로 진행했다.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사업은 기존 상용 배달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배달앱 운영사 6곳과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자체 배달앱 구축, 여민전 결제수단 탑재 등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 2곳부터 시범운영을 개시했다.

  배달앱 가맹점 모집 수는 먹깨비 365곳, 소문난샵 235곳이며,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주문 가능한 가맹점수는 각각 150곳, 45곳이다.

  배달앱 운영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 중 지속적으로 가맹점수를 모집하고 앱 등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은 해당 배달앱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별도의 입점비나 광고비를 내지 않아도 되며, 소문난샵은 중개수수료 0.9%,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만 지불하면 된다.

  소비자는 배달앱에서 음식 등을 주문하고 여민전 가맹점으로 등록한 업소(배달앱 내 가맹점에 별도 표시)에 한해 여민전으로 결제할 수 있다. 여민전 비가맹점에서 결재 시 일반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여민전 사용에 따른 캐시백은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10%가 지급된다.

  조상호 경제부시장은 “배달앱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솔선 동참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사용에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