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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대전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문 활짝'
기사작성 : 2021-02-22 18:58:4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선테 개소식이 지난 18일 대전역전지점에서 열린 가운데 허태정 시장 등 참석자들이 개소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대전시)

  [시사터치] =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

  개소식은 이날 오전 10시 정동 소재 하나은행 대전역전지점 2층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에서 허태정 시장과 권중순 시의회 의장, 유미 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 외국인 시정참여회의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민·관 협업으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한 윤순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와 박정기 외국인사랑의진료소 대표도 참석했다.

  대전시는 지역 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복지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설립을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으로 선정하고 추진해 왔다.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하나은행의 컬처뱅크 프로젝트와 연계, 하나은행 대전역전지점 유휴공간을 리모델링 후 무상 임차를 통해 조성됐으며, 2층은 사무실, 강의실, 무료진료소, 3층은 강의실, 디지털존, 상담실, 쿠킹스테이지, 다문화도서관, 옥상은 야외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주민 기초생활 적응 교육, 법률·생활상담 등 외국인주민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민간 교류 및 자매·우호협력도시와의 교류증진 등 국제교류업무도 통합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사업 운영 목적에 부합하고 설립 초기 안정적으로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대전광역시 사회서비스원에서 맡는다.

  허태정 시장은 “외국인주민은 언어장벽이나 문화 차이로 인한 어려움, 생활 인프라 부족 등으로 불편을 많이 겪을 수밖에 없다.”며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외국인주민 현황은 2019년 11월 1일 기준 3만 4148명으로 대전시 인구의 2.3%이며, 유학생 등 장기체류 외국인은 총 2만 5147명이다. 출신국가별로는 중국·베트남이, 자치구별로는 유성구·동구, 연령별로는 20~24세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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