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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대전형 공공일자리 2만개 2023년까지 창출
기사작성 : 2021-02-23 17:11:4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허태정 대전시장이 23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공공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시가 오는 2023년까지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공일자리 2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민간부문을 통한 고용 선순환이 어렵다고 판단, 공공부문에서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다.

  시는 1차로 5124개의 공공일자리 추진 계획을 공개하고, 나머지 1만 4876개의 일자리는 5개 구와 협업해 2차 대전형 공공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민간 경제주체 주도로 고용 선순환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라 대통령 언급처럼 공공부문이 주축이 돼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최소한 경제생활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고용기간과 임금 수준이 일정 기준에 따라 보장되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공일자리 사업과 차별화 된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 의하면,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은 ▲디지털 대전 ▲촘촘한 돌봄체계 ▲건강한 대전공동체 등 세 개 분야에서 6개월 이상 기간과 210만 원 정도의 임금 수준으로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한다.

  디지털 대전은 데이터 청년 인턴십, 교통영상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 10개 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9억 원을 투입, 116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촘촘한 돌봄체계는 출산 육아, 아동학대 및 노인 고독사 관련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보육매니저 운영, 생명사랑 모니터링단 운영 등 11개 사업에 2023년까지 105억 원을 투입, 185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건강한 대전공동체는 도심속 푸른 물길 지킴이, 사계절 아름다운 꽃도시 조성 등 16개 사업으로, 2023년까지 227억 원을 투입, 211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허 시장은 “소요 비용은 최저시급으로 산출했으나 사업 시행 시 대전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좀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올해 제1회 추경부터 순차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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