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대전>경제
맥키스컴퍼니,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
기사작성 : 2021-03-13 04:53:39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맥키스컴퍼니 (왼쪽)조웅래 회장이 지난 9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허태정 이사장에게 대전사랑 장학금을 기탁하며 사진을 찍은 모습.(사진:맥키스컴퍼니)​

  [시사터치] = (주)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시행 중인 ‘지역사랑 장학캠페인’ 2회차 장학금 기탁을 시작했다.

  조웅래 회장은 지난 9일 오후 2시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허태정(대전시장) 이사장에게 대전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대전시에 2561만 원이며, 이후 5개 구에 전달될 금액을 포함하면 총 8717만 원이 된다. 기탁식은 세종시 및 충남도 15개 시·군과도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4월까지 2억 1400여만 원을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이제우린’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소비된 지역의 인재육성을 돕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대전·세종·충남지역 총 23개 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10년간 40억 원 기탁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캠페인 시행이래 2년째 이뤄지는 장학금 기탁으로 캠페인 이전 기탁된 장학금을 제외하고 작년과 올해 전달되는 누적금액만 5억 2200여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 지역 음식점에서 소비된 ‘이제우린’ 소주는 약 4000만 본이며, 2019년 대비 감소된 수량으로 적립된 장학금 역시 감소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상권의 침체와 소비심리 압박이 감소 원인이 됐다.

  코로나19로 맥키스컴퍼니도 큰 타격을 입었다. 회사 매출은 급감했고, 창사이래 첫 제품생산 일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하지만 지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지역인재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장학금 기탁을 멈출 수 없었다. 아울러 상생을 바탕으로 한 CSV(공유가치 창출) 경영이념을 지켜가기 위해 노력했다.

  조웅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장학금 액수가 줄어 아쉽지만, 그간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진정성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이제우린’을 애용해주시는 지역민들이 있어 2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맥키스컴퍼니에 의하면, 작년 적립·올해 전달되는 지역별 장학금은 △대전 8717만 원(5개 구 포함) △세종 893만 원 △충남 1000만 원(별도 금액 책정) △금산 367만 원 △부여 613만 원 △계룡 190만 원 △청양 330만 원 △공주 1020만 원 △논산 1015만 원 △홍성 687만 원 △서산 925만 원 △태안 391만 원 △당진 654만 원 △예산 817만 원 △보령 1007만 원 △서천 770만 원 △천안 1162만 원 △아산 834만 원이다.(천 원 이하 미표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