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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규탄'...68회 임시회 71건 처리
기사작성 : 2021-03-28 19:08:0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시의회가 지난 23일 제6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시의회)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가 지난 23일 열린 제6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총 71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종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차성호, 박용희, 이윤희, 이순열, 상병헌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각 상임위원회 별로 상정된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이뤄졌다.

  5분 자유발언에서 차성호 의원은 농업발전기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이자차액 보전방식으로 전환 ▲농산물 가공업체 등에 대한 지원상한액 현실화 ▲세종시 전용 농‧식품 펀드 조성 등의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용희 의원은 세종시 내 교육 격차를 줄이기위해 ▲읍면교육발전협의회 인적 구성의 균형성과 다양성 확보 ▲읍면교육발전협의회 내 권역별 협의체 구성과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 ▲지역 간 갈등 극복을 위한 심리적 거리 좁히기 등을 제시했다.

  이윤희 의원은 오는 6월 세종시로 이관되는 괴화산에 대해 ▲보행약자 등 남녀노소 이용 가능한 무장애길 조성 ▲원형지 보전지역인 괴화산 환경을 감안한 구절초 등 다년생 꽃길 조성 ▲인근 유치원생들의 야외 체험공간 조성을 위한 자연공원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순열 의원은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에 대해 “청소년도 상생을 위한 지역적 연대감을 체감하고,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학생증이나 청소년증에 여민전 기능을 탑재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사원증 발행 ▲기부 및 전자투표, 설문 서비스 등의 플랫폼 활용 사업 ▲시민 참여형 마일리지 사업 ▲데이터 거래 발생 수익을 되돌려주는 데이터 배당 제도와 공연관람료 페이백 제도 등 타 지역 사례를 참고해 여민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병헌 의원은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지적사항으로 ▲센터에 공급되는 지역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의 낮은 비율(각각 35.4%와 11.8%) ▲권역별에서 학교 선택 방식으로 축산물 공급방식 변경에 따른 관리 사각지대 발생 우려 ▲일부 품목의 최저가 낙찰로 인한 식품 품질 저하 우려 ▲직영 방식에서 외주 용역 변경 추진의 시기적 부적절성 등을 언급하며, 대안으로 ▲가변작부체계 활용을 위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관내 업체 발굴 및 육성 지원 ▲친환경 농산물 공급원칙 수립 및 친환경인증농가 적극 육성 ▲변경된 축산물 공급방식을 보완하기 위한 학교급식점검단 운영 활성화로 공적 검증체계 보완 ▲시장가격을 반영해 적정 가격을 보장함으로써 식품의 품질 확보 ▲수산물, 가공식품, 김치, 전통장류의 경우 본사 직거래 ▲공공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배송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한 시 직영 등을 제안했다.

  상임위원회별 처리 안건을 살펴보면,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 등 의회운영위원회 2건, ‘국회법 개정 촉구 건의안’ 등 행정복지위원회 30건, ‘세종특별자치시 신중년 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산업건설위원회 26건, ‘세종특별자치시 재난피해자 지원센터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교육안전위원회 13건 등이다.

  특히, 세종시의회 전 의원은 본회의 종료 직후 국회법 개정과 미얀마 민주주의의 회복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35일간 제69회 1차 정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시의회가 지난 23일 제6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모습.(사진:세종시의회)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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