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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1천억 조성
기사작성 : 2021-03-31 22:32:1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벤처투자가 지난 29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사진:충남도)

  [시사터치] =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작년 11월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으로 발표했던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방안의 일환이다.

  모태펀드, 충청권 4개 시도, 한국수자원공사가 출자해 충청지역 모펀드를 만들고, 여기에 민간자금을 더해 지역 혁신기업 및 그린뉴딜 산업에 중점 투자하는 구조로, 1천억 원 내외의 자펀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충청지역 자펀드 조성으로 그간 모태펀드 총 투자액 약 12조 원의 70% 이상이 수도권 기업에 편중되는 등 수도권과 지방 간 투자 불균형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4개 시도가 광역생활경제권으로의 통합 발판을 마련하는 교두보 역할도 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 후에는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운용방안 및 충청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시장은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계기로 충청권이 수도권에 상응하는 광역 신(新)산업 육성 거점으로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앵커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균형발전과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 의지를 갖고 함께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충청지역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도내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펀드 조성으로 세종시 전략 육성 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충청권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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