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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메타댄스 프로젝트 'Off Station Ⅱ' 9일부터
기사작성 : 2021-04-07 04:51:2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를 3일에 걸쳐 펼친 스프링 페스티벌 개막작 [모차르트 아벤트]를 잇는 두 번째 무대로 메타댄스 프로젝트의 [Off Station II]가 아트홀을 찾아온다.

  오는 9일~10일 무대에 오르는 [Off Station II]는 2020년 제29회 전국무용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과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대전을 빛낸 현대무용단 ‘메타댄스 프로젝트’의 작품이다.

  「어느 재즈바」, 「고개숙인 사람들」, 「우아한 시체놀이」, 「사막기행」, 「북어」등으로 주목받아온 젊은 안무가 곽영은의 [Off Station II]는 삶이라는 여행길에서 만남과 관계가 형성되는 정거장을 모티브로 불신과 탐욕,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공포와 불안, 상실감 등 소통하지 못한 채 소외되고 고립된 현대인의 일상 속 여러 가지 단면들을 조명한다.

  곽영은과 함께하는 19명의 무용수는 움직임으로 코로나 19로 단절된 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001년 창단 후 대전을 대표하는 현대무용단으로 성장한 메타댄스 프로젝트(Meta Dance Project)는 ‘무용을 넘어선 무용’이라는 뜻으로 동시대적인 소재에서 새로운 무용언어를 개발하고 있는 단체로, 대전서구문화원 공연장 상주단체(2014~2017) 선정, 베네수엘라 국제무용페스티벌-마라카이보, 미국 덤보댄스 페스티벌 및 디트로이트 댄스 시티 페스티벌과 멕시코 Red Serpiente Festival을 비롯 2018년 서울무용제 본선 경연대회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로 활동 중이다. 특히 2018년~2019년 오스트리아 현지 예술가들과 협업한 합동공연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공연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10일 오후 3시 이틀 동안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8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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