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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공주에 둥지
기사작성 : 2021-04-12 05:51:3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개소식이 지난 9일 공주시 유구읍에서 열린 가운데 양승조 지사와 김정섭 공주시장 등 참석 내빈이 테이프커팅을 하는 모습.(사진:공주시)

  [시사터치] = 충남 공주시에 소공인 섬유 제조 분야에 대한 일괄 지원을 담당할 국내 첫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도는 지난 9일 공주시 유구읍 소재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정섭 공주시장, 중기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섬유 관련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의하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그동안 도가 섬유 제조 분야의 다양한 소공인을 발굴·육성해 기업체 수와 매출액 부문에서 큰 폭의 양적 성장을 일궈낸 데 이어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영 자립도 향상 등 질적 성장까지 도모하고자 구축했다.

  센터는 국비 25억 원, 도비 5억 3700만 원, 시비 25억 7300만 원 등 총 56억여 원을 투입해 조성했으며, 운영은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을 통해 위탁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섬유 분야 소공인에게 성장단계별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고, 인프라 구축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또 △스마트 제조 장비 △제품 기획·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 경영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

  센터 내 구축한 공동 장비는 △디자인 시스템 △3D 가상피팅시스템 △콤프레셔 △방사시험기 △로터리워셔 △컨베이어 염색기 △빔 염색기 △자동조액장치 △미니텐터 △분광광도계 △인장강도시험기 △광폭원단스마트 가공기 △자동원단 포장기 등 총 30종이며, 소공인은 소정의 수수료를 내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섬유 생산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기존 OEM 위주의 산업에서 탈피해 제조업 혁신과 노동생산성 향상, 지역 정주형 일자리 창출을 이뤄낼 것”이라며 “도는 제조업의 뿌리인 소공인 여러분의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번에 개소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기존 섬유산업을 경영하는 소공인뿐만 아니라 새로 섬유산업을 시작하는 창업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섬유산업을 주도했던 우리지역 섬유산업의 재도약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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