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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
양승조, 공주 중학동 개방형 동장 점검
기사작성 : 2021-04-19 10:40:19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가운데)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6일 공주시 중학동에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사진:충남도)

  [시사터치]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6일 개방형 읍면동장제를 시행 중인 공주 중학동을 방문, 제도 시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개방형 읍면동장제는 주민 주권 강화와 주민 참여 욕구 증대 등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주민 중심의 행정 구현을 위해 작년에 광역 최초로 도입했다.

  도는 작년 11월 시범 사업 대상지로 공주 중학동과 당진 신평면을 선정했으며, 면접 및 주민 심사를 통해 전홍남 씨와 최기환 씨를 2년 임기의 개방형 동장, 면장으로 각각 선발했다.

  전 동장은 ▲미래가 기대되는 중학동 ▲골목이 아름다워 발길을 멈추는 중학동 ▲축제가 있어 신바람 나는 중학동 ▲마을공동체가 협력하는 중학동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중학동을 목표로 잡고 중학동을 이끌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양 지사는 전 동장으로부터 올해 중학동 주요 업무계획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어 윤관종 중학동 주민자치회장으로부터 주민자치회 현황을 듣고,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양 지사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지방행정이 한층 강화되고, 주민자치권이 더욱 커지게 된 2021년은 새로운 지방자치시대의 원년”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헌법정신으로부터 비롯된다.”며 “주민의 주권은 강화돼야 하고, 주민 참여는 활발해져야 하며, 그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은 바로 읍면동”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근린생활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 최일선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와 갈등을 조정하는 가운데, 지역 주민의 참여를 이끌고 지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보다 큰 사명감과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민간으로부터 보다 큰 전문성을 가진 개방형 직위의 읍면동장제를 운영함으로써 기존 공무원 조직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중학동은 충남의 대표 모델로, 사업 확산 여부가 중학동에 달려 있다.”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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