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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메가시티, 3대 분야 9개 전략 중간발표
기사작성 : 2021-07-27 15:29:1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청권 메가시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모습.(사진:대전시)

  [시사터치] =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이 지난 23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충청권 4개 시ㆍ도지사와 시ㆍ도 연구원이 참석해 메가시티 구축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세종연구원 염인섭 박사가 산업경제, 광역인프라, 사회문화 등 3대 분야에 대한 9개 전략과 23개 세부사업을 보고했다.

  산업경제 분야에는 초광역 핵심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자족형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융합 소재·부품 연구개발 추진,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창업투자 플랫폼 조성 등이 보고됐다.

  광역인프라 분야에는 초광역 스마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충청권 경제자유구역 통합추진, 50분 생활권을 전제한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구축 등이 발표됐다.

  또 사회문화분야에서는 충청권 콘텐츠 기반 문화관광 브랜드 구축,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충청권 광역관광 본부 신설 등이 제시됐다.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전략과 추진방안을 담아 11월에 최종보고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충청권은 연구용역을 통해 메가시티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별 추진사업을 도출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중부권 메가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공동연구가 마무리되면, 분야별 세부사업을 본격 추진해 광역생활경제권 구상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발굴된 사업 실행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방안 마련과 시도별 역할 분담 등 앞으로도 수행할 과제가 많을 것”이라며, “충청권 메가시티가 수도권 집중을 견제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중심점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4개 시·도가 공감할 수 있는 실행력 높은 구체적인 공동사무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 정책 방향과 사회 환경 변화를 반영해 협력과제를 공동사무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제는 지방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 발전 전략을 추구해야 하고, 그 해답은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에 있다”라며 “560만 역량을 결집해 미래 신산업 광역 혁신 클러스터와 초광역 스마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성을 기반으로 문화관광권을 확립한다면, 중부권은 수도권과 함께 국가 발전을 이끄는 양대 축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지난해 11월 20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합의하여, 대전세종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북·충남 연구원이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5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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