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충남>정치
충남도의회, '가치가유 충남119' 기부 동참
기사작성 : 2021-07-31 14:51:0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왼쪽부터)김남석 충남소방청렴조사과장, 김명선 의장,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 이계양 안전건설소방위원장이 지난 29일 '가치가유 충남119' 도의원 기부금 약정서 전달식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사진:도의회)

  [시사터치] = 충청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29일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의 ‘가치가유 충남119’ 기부행렬에 동참며 약정서를 전달했다.

  ‘가치가유 충남119’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도민들이 참여해 매일 119원씩 모은 기금으로 화재 등 재난과 질병 등으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도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금을 집행하고 있다.

  김명선 의장은 “교육위원회 양금봉(서천) 도의원님께서 지난 6월 실명과 안구암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 쌍둥이 형제(서천군 문산읍 거주)에게 소방본부에서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는 뉴스를 보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이번에 단체로 기부 약정서를 전달하게 됐다”며 “충남 소방가족과 도의회가 뜻을 함께 하게 돼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앞으로 어려운 도민을 더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제도적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호 본부장은 “이번에 도의원들의 동참으로 충남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은 고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계기가 됐다”며 “경제적 지원도 도움이 되겠지만 동참하고 계신 많은 분들의 정성이 더 큰 힘이 돼서 재난과 질병으로 실의에 빠진 분들이 다시 희망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본부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5월 1차 지원을 시작으로 7월 현재 총 43가구에 71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오는 8월 12일에는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와 협업 추진하는 ‘119 희망의 집짓기’ 사업 제1호 주택이 완공돼 아산시에서 입주식이 열릴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